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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실적인 바오로 사도 (18,1~18,17)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1 조회수855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바오로 사도의 행적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이시기에 보통 사람들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모험적인 삶을 사셨는가

하는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일반 사람들과는 달리 현실감이 뛰어난 분이셨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기가 현실을 가장 효과적으로 잘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면서 그것이 현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실을 왜곡할 때가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대개 사람은 심리적 갈등이 심하거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고통스런 현실로부터 도망치려 하거나,

고통스런 현실을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종하려 하거나,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현실을 대면하지 않으려 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지 못하고,

그로 인하여 실제 현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왜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지 못하는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안되어서입니다.

즉, 자기기만적인 삶을 살면 외부 대상들도 그런 눈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자기 성찰이 참으로 중요한데,

바오로 사도는 자기 성찰을 충실하게 해 온 분이시라서

누구보다도 현실 파악을 잘하시고,

누구보다도 높은 판단력으로 상황을 해결해 가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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