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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삼각형/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2014년 7월 22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2 조회수1,043 추천수10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 아가의 말씀입니다. 3,1-4ㄴ<또는 2코린 5,14-17>

복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2.11-18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2014년 7월 22일) 사랑의 삼각형
 
완전한 사랑은 삼각형의 각 꼭지점인 열정, 헌신 그리고 친밀감이 온전히 정삼각형을 이룬 것이라고 합니다.

열정만 있는 사랑은 자기 혼자만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도취적인 사랑’이고, 헌신만 있는 사랑은 ‘공허한 사랑’이며,

친밀감만 있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좋아만 하는 것’입니다.

또 열정과 헌신만 있다면 열정이 사라지기 시작할 때 곧 실망하게 되고 헌신도 없어집니다. 그래서 ‘얼빠진 사랑’이라 합니다. 그리고 열정과 친밀감만 있다면 ‘낭만적 사랑’이 되고, 헌신과 친밀감만 있다면 ‘우애적 사랑’으로 고착됩니다.

이것들은 다 부족하고 미완성된 사랑일 뿐입니다. 성숙하고 완전한 사랑은 친밀감과 열정과 헌신이라는 각 구성요소가 골고루 조합해 정삼각형이 될 때 이루어집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는 성숙하고 완전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영적 여정을 걸었습니다.

예수님께 대한 친밀하고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을 만들어갔습니다. 실상 사랑은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인내입니다. 완전한 사랑을 목말라하며 찾아가는 아픔입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노력입니다. 어쩌면 이 생을 마칠 때까지 온전한 사랑을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친밀감과 헌신과 열정의 정삼각형 자체이신 주님이 우리에게 이 여정을 계속 걸어가도록 사랑을 베풀어주십니다.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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