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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적 주의 기적(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4 조회수712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기적 주의 기적(마태 12, 38-42)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예수님께 바리사이들 또 사두가이들이 찾아와서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언자 요나의 표징밖에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요나가 큰 물고기 배속에 사흘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처형을 당하시고 땅 속에 묻히셨다가 부활하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오셔서 수많은 기적들을 일으켜주셨습니다. 나환자를 고쳐주시고 중풍병자를 고쳐주시고, 또 죽었던 사람을 살리시고 눈 먼 이들을 보게 해주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해주시고 놀라운 자연적인 기적들도 많이 일으켜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믿지 않는 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적들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셨지만 그것조차도 믿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셔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심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바로 부활에 대한 희망,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기적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부활이라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놀라운 일인가! 그래서 믿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인 하느님나라가 그들의 희망이 되고 그들의 목표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이 세상이 목표가 되고 이 세상이 목표가 된 사람들은 매일 삶 안에서 여러 가지 부족함 모자람, 불만, 고통 이러한 것이 그들 앞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세상이 목적이고 이 세상은 채워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미카 예언자를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인간이 하느님을 올바로 섬기는 방법은 공정을 실천하고 신의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느님과 함께 걷는 것이다.” 하고 말씀해 주십니다. 겸손하게 하느님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하느님의 은총이 얼마나 가득한 지, 하느님의 자비가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지, 하느님의 인내로우심, 하느님의 기다리심이 얼마나 대단하신지를 깨닫게 되고 이 세상에는 그야말로 기적과 하느님의 사랑의 표징들이 넘치고 넘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이 세상에 널려 있는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에 대해서 감사드리는 그런 하루가 되기를 이 미사 중 에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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