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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쁜 마음으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5 조회수69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기쁜 마음으로(마태13,1-9)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제1독서에서 주님께서는 모태에서부터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 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 민족들의 예언자로 내가 너를 세웠다.” 하십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저는 아이라서 말을 할 줄 모릅니다.’ 하고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예언자들을 보면 다 말을 할 줄 모르고 저는 아는 것이 없다고 대부분 이렇게 말을 합니다. 모세도 말주변이 없다고 하자 그러면 네 형을 보내 주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잘 못하겠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해야 돼하며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 하지 마,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까 할 수 있어, 힘내!” 하며 격려해주시고, 여러 가지 놀라운 표징들을 보여주시면서 당신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저는 아이입니다.’ 하지 마라. 너는 내가 보내면 누구에게나 가야하고, 내가 명령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말해야 한다.” 를 보면 너 안하면 죽어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주리라.” 하시며 달래주고 격려해주시며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보라, 내가 오늘 민족들과 왕국들을 너에게 맡기니, 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며, 세우고 심으려는 것이다.” 이렇게 왕국을 부수고 없애고 멸망시키시기보다 이들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못 들으면 예언자를 시켜 싹 쓸어버린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에게 하느님이 살아 계심을, 저 사람을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이 전해줌을 깨닫고 다시금 세우고 심어서 새롭게 하느님의 뜻이 그들 안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뜻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할 때 때로는 매로서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돌밭에 떨어지고 어떤 것은 가시덤불속에 떨어지고,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진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빚어 만드신 좋은 땅입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제가 우리 구 반장님들에게 대축일에 많은 신자 가정들이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 미사 예물을 봉헌하도록 방문 하십시오.’ 하고 말했을 때, 제가 여러분에게 명령하는 것입니까! 많은 가정들이 대축일에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미사예물을 봉헌하고 기도하면서 은총 받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들은 봉사자들은 각 구역 반에 가서 활동을 하면서 들은 것을 잘 전달해서 많은 신자가정이 복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을 갖고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열매가 달라지는데 많은 가정에 복을 내려 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실 때 인간을 구원하라고 하시면서 강제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들이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하시며 고뇌하시고 수용하시면서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시어 당신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다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네가 한 시간씩 내 앞에 머물러 있으면 좋겠다.” 고 하셨을 때 처음에 저는 강요로 알아듣고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큰일날거야!” 라고 생각했으나, 네가 내 앞에서 조잘조잘 말 할 때 너무나 행복해하시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네가 내 말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변함없이 나는 너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그 사랑에 젖어서 감사하면서 기쁘게 일을 하게 되고 기쁘게 일할 때 열매도 주렁주렁 맺어지게 됩니다.

 

나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가, 명령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의 초대로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미사 중에 내가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을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또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해주신다, 나를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당신의 능력을 받아들일 때 내 안에서 당신의 능력을 발휘해 주신다는 믿음을 간절히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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