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의 차이는 (19,21~19,40)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6 조회수814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다 똑같지 않습니다.

물건의 질이 다르듯이 행복의 수준 역시 다릅니다.

 

 

우리가 보통 행복해지고 싶다고 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소유의 행복을 의미합니다.

더 좋은 집을 사고 차를 사는 등 내 마음 안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행위를

행복 추구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물론 심리적 건강을 위해서 결핍욕구를 채우는 행복 추구는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행복 추구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왜냐?

욕구충족으로서의 행복은 채우면 채울수록 더 갈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즉, 무엇인가 가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욕망 충족을 통하여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불가에서는 ‘아귀’라고 합니다.

끊임없이 먹어서 배가 불룩한데도 배고픔에 시달리면서 먹어 대는 존재.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미성숙하고 충동적이어서

마치 철없는 아이 같은 짓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삶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은 자기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갖고,

내가 하고픈 대로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는 유아적 행복관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와 사명을 실현시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전환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철없이 자기만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사회적으로 어른 대접받을 수 있으며,

심리적인 퇴행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