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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오로 사도의 마음 다듬기 (20,1~20,6) / 홍성남 신부 묵상- 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7 조회수723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바오로 사도의 행적을 보면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안 나옵니다.

사람들에게 박해를 당하시면서도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으신 그분의 의지가

참으로 대단해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도 바오로 사도처럼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음이 심하게 불편할 때

감정 다루기 훈련을 통하여 내적인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외유내강의 삶이 바람직하다고 하였지만,

심리치료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심리학자인 젠들린은 이렇게 말합니다.

좋지 않은 감정, 기분 나쁜 감정이 생겼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감정을 못 본 체하거나 억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들을 부정하거나 억압하면

그 감정은 변하지 않고, 내 안에 그대로 남아서 나를 끈질기게 귀찮게 합니다.

즉, 그것을 인정하거나 공감하지 않으면 변화하지 않고 그 상태 그대로 있지만,

반대로 그런 감정을 자기 것으로 인정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때에는

그 감정이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젠들린은 구체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다루는 법을 말합니다.

우선 불편한 감정을 인정하면서 천천히 호흡하고,

감정이 말하려고 하는 호소에 귀를 기울이면

감정이 바람직한 모양새로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듯이 자기감정에도 관심을 갖는 것은

마음의 도량을 넓히는 필수적인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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