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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아이 같은 면 (20,1, 20,7~20,12)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8 조회수793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바오로 사도가 길게 이야기하는 동안

에우티코스라는 청년이 창문에 걸터앉아 듣다가 잠에 취해서

삼층 아래로 떨어지는 변을 당합니다.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한 것입니다.

이 청년에 대하여 바오로 사도는 엎드려 그를 끌어안고

“걱정들 마십시오. 살았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바오로 사도의 행동은 철이 덜든 행위에 대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아돌프 굿겐볼 크레이그는 말하길

어떤 사람의 마음에도 원형적 장애가 있다고 합니다.

치유될 수 없고, 성장할 수 없는 마음의 한 측면.

이런 부분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왜 그런가?

완전한 건강, 성장 등등의 관점에서 사람을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완전하지 않은 것은 치료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란 생각에서입니다.

 

 

이런 편견에 대하여 토마스 모어는

현대인들은 어른이 되는 일에 지나치게 가치 비중을 많이 두어서

어린아이 같은 점을 극복해야 할 미숙함, 큰 결함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어린아이 같은 순진무구한 아동성의 가치를 모르기에 갖는 생각이라고 하면서,  어린아이 같은 점을 자기 개성으로 가지고 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희가 어린아이같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말씀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에우티코스 청년이 미성숙함으로 인하여 죽어가는 것을

이해와 받아들임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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