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의 손님, 성녀 마르타, 성녀 마리아와 성 나자로 기념일/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2014년 7월 29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9 조회수993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6

 

복음

<주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9-27<또는 루카 10,38-42>

 

 

주님의 손님, 성녀 마르타, 성녀 마리아와 성 나자로 기념일(2014년 7월 29일)
 

우리 베네딕도회에서는 마르타, 마리아, 나자로를 모두 기억합니다.

세 사람은 예수님의 가장 친한 벗이었습니다. 공생활 동안 예수님은 이 가족의 집을 자주 방문하셨습니다.

마르타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시중을 들었고,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경청했으며, 나자로는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은 손님으로 세 사람의 환대를 받으셨으나, 실상 예수님이 세 사람을 당신 손님을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주님의 벗과 손님으로 초대됩니다.

특별히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실 때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의 집 안에 벗으로 들어오십니다.

또한 동시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하지 못한 우리 자신이 주님 마음 안에 실제로 손님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주님이 우리를 당신 안에 받아모신다는 것은 놀라운 사랑의 신비입니다. 우리가 힘들 때 시중들어 주시고, 우리의 아픔을 마음으로 경청하시며, 죽음의 위험에 처했을 때 여러 모양으로 힘과 용기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처럼 조건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고 늘 은혜를 베풀어 주는 가장 좋은 벗이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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