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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다인과 바오로 사도 (21,17~21,26)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1 조회수680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사람은 자기의식을 갖습니다.

자신에 대하여 스스로 의식을 가지고,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불타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상승할 수 있는 신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하느님께서 완전하심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 것은

바로 사람에게 자신 안의 신성을 깨달으라는 가르침이셨습니다.

 

모든 종교는 사람 마음 안의 신성을 일깨워 줄 의무를 갖습니다.

그런데 많은 신앙인들이 신앙생활을 통하여 신성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으로 위축되고 신경증적인 질병에 시달립니다.

왜 그런가?

지배 욕구나 병적인 콤플렉스를 가진 종교인들에 의해서,

치유가 아니라 반대로 피지배자가 되어서 심리적인 감옥살이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뿐만이 아니라 바오로 사도와도 맞섰던 유다인들이

바로 그런 병적인 근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왜 그런 병적인 역할을 한 것인가?

그들이 성장을 위한 고난의 길을 가려고 하지 않고, 태만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람 안의 신성은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만 일깨워지고 성장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시련과 고난을 기피한 나머지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을 거부하고,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명을 태만히 하였기에

유아적 수준에 머물게 된 것입니다.

 

유아적 수준에 머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내적 성장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편해합니다.

사람들이 자기들의 유아적이고 병적인 상태를 알아챌까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의 신성을 일깨우려는 예지자들을 박해하였고,

그로 인하여 사사건건이 바오로 사도와 갈등을 빚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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