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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1 조회수822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언어가 거친 사람은
분노를 안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입니다.

과장되게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궁핍하기 때문입니다.

자랑을 늘어놓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안정감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비통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헐뜯는 사람은
그 마음이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은
그 마음이 조급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항상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진실 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담대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사랑이 많은 사람이
위로의 말을 내어줍니다.

겸손한 사람이
과장하지 않고 사실을 말합니다.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이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습니다.

소통은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묵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묵상 :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느님의 말씀을 읽어보면서 자신의 잘못되었던

모든 행동과 살아오면서 느꼈던 자신을 돌아보면서

조그마한 위로를 받고 좀더 나은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그래서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하면,

그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자기 잡은 죄입니다."

(로마7,19-20)

 

"주님, 저는 압니다. 사람은 제 길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간은 그 길을 걸으면서도 자신의 발걸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예레10,23)

 

"주님, 제 끝을 알려 주소서. 제가 살날이 얼마인지 알려 주소서.

그러면 저 자신이 얼마나 덧없는지 알게 되리이다."(시편30,5)

 

"사람이란 그 세월 풀과 같이 들의 꽃처럼 피어나지만 바람이 그를 스치면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아내지 못한다."(시편103,15-16)

 

"바다의 물 한 방울과 모래 한 알처럼 인간의 수명은 영원의 날수 안에서

불과 몇 해일 뿐이다."(집회18,10)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야고4,14)

 

바로 지금 이 순간만이 나에게는 참으로 거룩하고 귀중한 시간이며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삶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격려의 말을

하면서 이 순간을 누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쉬웠던 일, 머뭇거리고, 미워했던 일, 나를 깊숙히 반성하면서

잠시 지나가는 이 순간을 거룩하게 보내보려는 마음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담아 주시어 주님의 뜻이 저를 통하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주님! 저는 참으로 허술한 존재입니다.

주님의 뜻이 제 마음속에서 움터올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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