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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聖人은 영원을 본다.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2014년 8월 4일)/성 베네딕도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4 조회수750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하난야, 주님께서 당신을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였소.>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8,1-17


복음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2014년 8월 4일) 聖人은 영원을 본다

거룩한 사람(聖人)은 일상의 사건들 사이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영원을 보는 사람입니다.

찰나의 흐름에서 영원을 감지한다는 것은 실상 영적 감각입니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시골 본당 신부였습니다. 1789년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해이고 동시에 비안네 신부가 태어난 해입니다. 강력한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사람들은 영원에 대한 영적 감각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는 혁명의 파도에 철저히 파괴되어 물속에 빠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보잘 것 없는 비안네 신부를 통해서 사람들은 희미하지만 영원의 빛을 보는 영적 감각을 새롭게 찾았습니다.

물속에 빠진 베드로에게 손을 내밀어 구해주신 예수님의 손을 다시 보게 된 것입니다.

찰나의 파도에 시달릴 때 우리는 겁을 먹고 “과연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하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영원을 바라볼 때 우리는 다시금 찰나의 파도를 넘어 물위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영원에서 우리에게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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