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를 통해 남의 마음까지 더럽혀요.
먹을 게 없던 시절은 옛말이 된 듯, 이젠 좋은 것만 골라 먹습니다.
좋은 것은 깨끗하고 몸에 이로운 것으로 골라먹는 데에 신경을 씁니다.
그렇다면 마음을 맑고 정직하게 하는 음식도 골라 먹여야 하지 않을까요.
지저분한 말을 들어 사람이 지저분해지는 걸 보면 귀의 음식은 소리지요.
좋은 걸 골라 먹는 입이 말을 할 때도 그래야 하는데 그렇지만은 안네요.
욕설 상소리 거짓말 감언이설 등 귀를 통해 남의 마음까지 더럽히는 군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마태오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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