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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가치감 (22,22~22,30)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5 조회수953 추천수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우리는 습관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값을 매기는 행위를 합니다.

얼마짜리라는 화폐가치, 혹은 쓸만한가 하는 유용가치 등.

가치개념이 일상에서 얼마나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가치는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자기가치와 대상가치.

나 이외의 것들에 대하여 가치평가를 하는 것은 대상가치.

이 중에서 우리 인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기가치감입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물건에 대하여 가치평가를 하듯이

자신에 대해서도 가치평가를 하면서 살아가는데,

자기가치감이 떨어질 경우

우울증을 비롯한 신경증적인 질병들에 시달리면서

결실 없는 인생, 갈수록 수렁에 빠지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가치감이 높았던 분이십니다.

당신이 로마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사셨다는 것은

단순히 도시 로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치감이 높았다는 표식입니다.

 

남이 나를 평가해 줄 때,

자기가치감이 낮은 경우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좋은 기회를 날려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자기가치감을 교만함과 혼동하거나

낮은 자기가치감을 겸손과 혼동해서

주는 떡도 먹지 못하는 못난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런 분들은 바오로 사도의 삶에 대하여

좀더 깊은 묵상을 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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