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하느님이 만드신 창조물, 하느님의 분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존재란 것이지요.
그런데
일상사를 살아가면서 먹고사는 일에 지치다 보면,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다 보면,
자신이
인간인지 아니면 로봇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지치게 됩니다.
자신이
아주 초라한 존재,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그런 존재라고
자기
비하를 하게 됩니다.
즉,
세상에서 동떨어진, 세상이 자기를 버린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입니다.
알버트
아인쉬타인은 말하였습니다.
“인간은
우주라고 부르는 전체의 일부이며,
시간과
공간의 한계 속에 있는 일부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다른 것으로부터 분리된 것으로 경험하지만,
이는
일종의 착각이다.”
켄
윌버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아주 큰 우주적 생명의 작용으로 인하여
차례로
변천만화하여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우주
만물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서 자신의 존재가치가 하찮은 것처럼 느껴질 때에는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하늘을 보면서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무한한
이 우주에서 나는 왜 이곳에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렇게
우주와의 심리적 교감을 시도하면
우주
만물과의 연결감각이 생기고,
우주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옛
수도성인들이 사막에서 수도생활을 하면서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산 것은 바로 우주적 연결감각이 뛰어난 덕분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일상인들도 가끔은 사막체험, 피정체험을 통하여
자기
에너지를 충전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