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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이란? (23,1~23,11)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6 조회수828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인간은 하느님이 만드신 창조물, 하느님의 분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존재란 것이지요.

그런데 일상사를 살아가면서 먹고사는 일에 지치다 보면,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다 보면,

자신이 인간인지 아니면 로봇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지치게 됩니다.

자신이 아주 초라한 존재,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그런 존재라고

자기 비하를 하게 됩니다.

즉, 세상에서 동떨어진, 세상이 자기를 버린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입니다.

 

알버트 아인쉬타인은 말하였습니다.

“인간은 우주라고 부르는 전체의 일부이며,

시간과 공간의 한계 속에 있는 일부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다른 것으로부터 분리된 것으로 경험하지만,

이는 일종의 착각이다.”

켄 윌버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아주 큰 우주적 생명의 작용으로 인하여

차례로 변천만화하여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우주 만물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서 자신의 존재가치가 하찮은 것처럼 느껴질 때에는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하늘을 보면서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무한한 이 우주에서 나는 왜 이곳에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렇게 우주와의 심리적 교감을 시도하면

우주 만물과의 연결감각이 생기고,

우주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옛 수도성인들이 사막에서 수도생활을 하면서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산 것은 바로 우주적 연결감각이 뛰어난 덕분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일상인들도 가끔은 사막체험, 피정체험을 통하여

자기 에너지를 충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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