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매일 조금씩 천천히/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2014년 8월 7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7 조회수879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18주간 목요일(2014년 8월 7일) 매일 조금씩 천천히

우리 마음속에는 빛과 어둠, 은총과 죄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혼란스럽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한테서 “너는 행복하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는 축복과 칭찬의 말을 듣자마자 곧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나에게 걸림돌이다”는 저주와 질타의 말을 듣습니다. 빛에서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베드로 개인은 얼마나 몸들 바를 몰라겠습니까.??

우리 삶의 중심을 ‘사람의 일’에서 ‘하느님의 일’ 쪽으로 끊임없이 옮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제는 이만하면 되겠지”라는 것이 없습니다. 안도의 숨을 쉬는 그 순간 사람의 일 쪽으로 끌려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하느님 일 쪽으로 우리의 무게 중심을 옮기도록 합시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말입니다. 단 한번에 옮겨가는 것은 교만이지요. 하루하루 천천히 조금씩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이지요. 큰 호흡으로 하느님 일 쪽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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