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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을 기뻐하는 마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7 조회수72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을 기뻐하는 마음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것은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 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는 마음 입니다.
  
오늘의 묵상 :  신앙 고백은 "깨달음"의 언어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마태16,15-16)

 

베드로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스승으로만 바라보는 것을 넘어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는 결정적 고백을 합니다.

 

이는 어디선가 떠도는 이야기나 누군가 알려 준 사실을 그저 반복하며

인정한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서 솟아난 진심 어린 고백이었습니다.

 

신앙인에게 깨달음과 자각의 과정은 신앙의 성숙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깨달아 발견하는 신앙 고백과 언어는 사실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자기보다 더 큰 진리의 빛이 이끄는 대로 주님께서 가슴속 깊이 들려주시는

소리를 듣는 이만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야말로 우리들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유일한 날임을

깨닫고 온 힘을 기우려 주님께서 마련하여 주신 오늘을 거룩하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히브3,13)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반항하던 때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히무3,15)

 

고집이란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성경의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겨가면서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찾아 오늘 무엇인가 조그만 일이라도 내가 참고 인내하면서 어려움을 견디어

주님이, 아니 이웃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은 자비하시옵니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오늘 주님께서 즐기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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