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필사즉생,필생즉사/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2014년 8월 8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08 조회수1,045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불행하여라, 피의 성읍!>
▥ 나훔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1.3; 3,1-3.6-7


복음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4-28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2014년 8월 8일) 필사즉생, 필생즉사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필히 살 것이다.” 

 진도 울돌목 결전을 앞 둔 이순신 장군의 결의에 찬 말입니다. 주님도 당신이 돌아가실 예루살렘으로 상경하시면서 같은 의미에서 제자들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은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살면 살수록 정말 어려운 일임을 절감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단호함 앞에 이러저러한 핑게는 자리할 곳이 없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절명의 순간들을 우리는 매일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살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우리가 하는 다른 모든 것은 헛수고일 뿐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이 말씀을 따를 것이고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다시 한번 더 베네딕도 성인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마라.”

(사진은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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