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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꿀릴 것 없는 사람 (24,10~24,23)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12 조회수779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바오로 사도는 자기를 고발한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꿀릴 것 없는 자세를 보입니다.

 

꿀리지 않는다는 말은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꿀리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면의 삐걱대는 소리를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 안에는 미처 해결하지 못한 채 남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건드리기만 해도 분노, 슬픔, 증오를 불러일으킵니다.

이것들은 쉽사리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마치 무성하게 자라서 뿌리내린 나무처럼 완고하게 마음 안에 자리를 잡고서

시도 때도 없이 사람의 마음을 뒤집어엎습니다.

이런 과거의 미해결 과제가 많은 사람들은 늘 꿀꿀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내 마음 안에 분노나 우울 같은 것뿐만이 아니라

사랑, 온유함 등등도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인 마음의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데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내 마음 안의 부정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뱃심을 다해서 맞서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사용한다면

바오로 사도 못지않게 꿀릴 것 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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