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8월 12일 화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12 조회수1,033 추천수1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8월12일 화요일 복음묵상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
이 말씀에 잠시 머물러봅니다.

회개와 어린이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참된 회개가 이루어진다면 어린이처럼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회개란 결국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거부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늘 용서받으며 오늘을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랑 안에 자신의 작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되는 체험입니다.

마치 어린이가 부모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모든 것을 의지하는 것처럼,
회개에 대한 우리의 체험은 조금씩 조금씩 그분께 모든 것을 의탁하게 만듭니다.

하늘나라는 정말 들어가기 어려운 나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자아(自我)가 분명히 존재하는 한, 우리의 자아는 우리의 욕구나 희망을 만족시킬 무엇을 찾을 것이고,
그 무엇이 선한 것이 아닌 악한 것이라면 우리는 하느님과 더욱 멀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늘 강요가 아닌 선택을 요구하십니다.
그 요구에 대한 응답도 철저히 우리 마음에 맡기십니다.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우리 삶의 가장 필요한, 그리고 우선적인 은총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니 청하십시오.

https://www.facebook.com/WithfatherPinetree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