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해방/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9주간 수요일(2014년 8월 13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13 조회수746 추천수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예루살렘의 역겨운 짓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해 놓아라.>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9,1-7; 10,18-22


복음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20



연중 제19주간 수요일(2014년 8월 13일) 해방

얽힌 실타래는 아무데도 쓸모없습니다. 풀어야 쓸 수 있습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근육이 뭉쳐 있으면 풀어야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얽히고 섥힌 것을 푸는 일입니다. 혹시 내 마음에 그리고 우리 사회에 뭉친 곳은 없습니까?

오랫동안 맺혀 있으면 ‘한’(恨)이 됩니다.


이는 독이 되고 이 독은 자기 자신과 다른 이를 죽입니다. 우리 모두를 죽입니다. 풀어야 정(情)이 됩니다.

진정 마음에 주님을 모시는 사람은 맺혀 있는 것을 푸는 사람입니다. 풀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맺힌 것을 ‘해방’(解放)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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