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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順命에 대한 깨달음
작성자문성인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13 조회수617 추천수0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제사 깨달았다.
하느님께 "순명"해야 하는 까닭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내려오시지 않으시고 또 내려드리지 못하는 이유를...
십자가에는 다름아닌 "내"가 매달려 있었다.

"...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Matthew 16:24/ Mark 8:34/ Luke 9:23]

복음서의 이 귀절은 보통 주어진 대로의 숙명같은 인생이거나 혹은 정의를 지향하는 저항이라는 사회적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같은데, 내가 읽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로써 "나의 길"에 "순명(順命)"하는 삶이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Amen!
사도 Paul의 서간 Corinthians 1서 12:7, 11과 Galatians 5:24에서 밝혀준 것이 바로 그 의미라고 생각했다.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Corinthians 1서 12:7]
"그분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그것들을 따로따로 나누어 주십니다." [Corinthians 1서 12:11]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肉體)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Galatians 5:24]

순명 (順命)의 해석은 Galatians 6:1~:10로 보아도 무방 할 것이다. 유혹과 자기기만과 허위의식에 빠지지말고 배려와 선업을 쌓으라는 사도(使徒) St. Paul의 가르침과, 인간의 공동선(共同善)을 위해서 성령(聖靈)의 뜻에 따라 각자에게 주어진 talent를 깨닫고 확장(최대한 발휘)하는 (천부적인 talent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한 분야에서 소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야 말로 바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가는 순명의 삶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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