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모 승천 대축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15 조회수565 추천수6 반대(0)

오늘 우리는 누구를 만나기 위해서 모였나요? 교황님을 만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젊은이들, 특별히 예비 신학생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 모두 기쁜 마음으로 교황님을 만나러 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디에서 교황님을 만나게 되나요? 맞습니다. 솔뫼입니다. 솔뫼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태어나신 곳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사랑받는 사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교황님은 사목자로서 한국을 방문하십니다. 교황님의 방문 목적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아시아 청년대회에 함께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아시아의 청년들이, 아시아의 교회가 복음화를 위한 빛이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가 신앙의 뜨거운 열정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빛이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래서 이번 교황님 방한의 주제는 일어나 비추어라입니다.


둘째는 124위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식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시복식을 통해서 124명의 순교자들이 특별히 공경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지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목숨을 바치면서 신앙을 지켜온 순교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또한 순교자들을 본받아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신앙을 후손들에게 전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기도입니다. 교황님께서는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우리 사회는 많은 갈등과 아픔이 있습니다. ‘지역, 계층, 학벌, 세대, 이념의 갈등이 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 사회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계층, 세대, 지역, 이념의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 모범을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겸손함과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성모님의 순명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은 성모님의 승천 대축일입니다. 성모님의 승천은 우리들 모두 언젠가 하느님의 품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의 표징입니다. 누군가 이야기 했습니다. 영원한 것은 끝도 없는 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영원한 것은 채워짐이라고 했습니다. 희망이 채워지고, 사랑이 채워지고, 믿음이 채워지는 것이 바로 영원함입니다. 성모님의 승천은 끝도 없는 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서 우리 모두는 사랑으로 채워 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승천은 우리 신앙인이 가야할 미래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성모 마리아의 일생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충실한 응답이었습니다. 성모님자신의 삶보다는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으셨습니다. 우리도 성모 마리아처럼 자신보다는 이웃과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는다면 이 세상에 더 많은 평화가 이룩될 것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도우심으로 지혜롭게 극복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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