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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다 (27,13~27,38)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0 조회수664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바오로 사도가 바다에서 폭풍을 만납니다.

사실 바오로 사도의 일생 자체가 폭풍의 연속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감당키 어려운 삶의 연속.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려움이 계속되면 좌절하거나 무기력해져서

자기 삶의 줄을 놓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역경이란 것은 받아들이기만 하면 선물도 함께 온다고 합니다.

우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기회를 줍니다.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때에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필요 없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역경에 닥친 사람들은 때로 시야가 넓어져서

노심초사하던 일들이 사소한 것으로 보이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식별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신에 대한 믿음이 깊어지고, 정신적인 뿌리가 깊어집니다.

역경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보게 되고,

그로 인하여 신을 찾게 되며,

또한 자기 한계를 느낌으로써 자신의 외적 조건에 집착하지 않고

내면세계에 집중하게 됩니다.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은 자신이 어려움을 겪었기에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잘하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넓고 깊습니다.

또한 한 번의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은 마음 안에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역경이 오더라도 심하게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합니다.

역경은 이런 측면을 가지고 있기에

어려운 일이 지속된다고 해서 버림받은 것은 아닐까 전전긍긍하는 마음을 달래고,

역경 안에서 얻을 것이 무엇이 있는지 냉정하게 현실 파악을 한다면

웬만한 역경은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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