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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남기 위하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1 조회수711 추천수0 반대(0) 신고

살아남기 위하여

기다림이 실천은 '함께'

그리고 '말씀 안에서'라는

두 가지 원칙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어떤 기대 속에 인내롭게

기다린다는 사실이야말

영신적인 삶의 기초'라고

 유대인 학자였던 시몬

·베일이 말했다.

그리스도인의 기다림은

 '함께'일 때만

참 의미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말씀 안에서

 비로소 온전한 기다림의
꼴을 갖추게 된다.

 말씀 안에서 우리가 어디에

는지, 우리의 준비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서로가 깨어있기 위하여

우리는 함께, 말씀의 빛

안에서 기다린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무렵에 혼란과 혼돈이 있을
거라고 하시면서 준비하고

있어야 된다고,

깨어있어야만 된다고,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있어야만 된다고,

그래야만 이 모든 것이 지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니,

공동체 안에 현존하시는

(참조, 마태24장)

하느님께 믿음을 가지고

굳게 서 있으라 하신다.

사실 믿음이요,

신뢰란 말인 confident란

라틴 말의con 더하기 fide,

곧 with trust, 믿음으로,

신뢰로 살라는 뜻이다.

바로 이것이 이렇게

혼란스럽고도 어지러운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고,

 영신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자세인 것이다.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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