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무기력증의 불편함 (27,39~27,44)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1 조회수876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 안 좋은 일들이 연이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자칫 무기력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다 손을 놓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마음이

일상사를 방해할 정도로 심할 때 무기력증이라고 합니다.

무기력증은 무서운 증상입니다.

무기력증은 환멸감을 동반합니다.

믿을 사람 없고 되는 일 없다는 냉소적인 생각이

세상에 대한 환멸감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이런 환멸감은 사람을 망칩니다.

행동하려는 의지를 꺾어 버리고,

습관적으로 파괴적인 생활,

지나친 음주나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에 길들여져 갑니다.

무기력증은 사람을 인생 실패자로 만듭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서 자기 책임을 생각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살면서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기에 주위 사람들과의 소통이 되지 않고,

하느님과의 관계도 멀어져 갑니다.

한 마디로 시궁창에 빠진 삶을 삽니다.

이런 무기력증에 걸린 분들은 더 이상 시궁창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그 상황을 딛고 일어나야 합니다.

판에 박듯이 살던 삶을 바꾸고,

자기 인생의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통이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건질 것이 생깁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