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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구공/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2014년 8월 22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2 조회수713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2014년 8월 22일) 당구공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자명한 진리입니다. 성경 전체가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쓰여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삶은 당구공처럼 이리 부딪히고 저리 팅기고 합니다. 혼돈 그 자체입니다.

물리적 감정적 힘만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의 힘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찬찬히 묵묵히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도적으로 나 자신을 깊이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내 안에서 사랑의 숨으로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깊이 의식할 때 나는 물리적 감정적 힘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먼저 더 많이 사랑하시는 주님을 깊이 깊이 느끼고, 자연히 나의 죄와 허물을 주님께 겸손되이 고백할 때 나는 비로소 사랑의 힘에 따라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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