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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과 의심 (28,11~28,16)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3 조회수698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인생을 살다 보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을 만납니다.

그런 때 여러 가지 복잡한 상념들이 떠오릅니다.

하느님이 왜 이런 일을 허용하시는가?

왜 이런 일을 막지 않으시는가?

하느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는 분이신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인가?

그렇게 기도하고 애원하였건만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하느님이 안 계신 것은 아닐까? 등등의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 차오릅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들에 깊이 빠져들어 갈수록 결과는 더 힘들고 비참해집니다.

‘불행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과정이다,

암울하고 힘겨운 날이 끝나면 좋은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마음의 다짐을 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이 마음 안에서 자리잡으려면

혼란, 미움, 분노, 의심의 힘겨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내적으로 상당한 성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그러하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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