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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7 조회수762 추천수3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꼴찌가 되어야 한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
둘은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앉아 얘기 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사자는 다툽니다.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 말...
"난 최선을 다했어"
였습니다.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 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 오늘도 좋은 날되세요!! ♥

- '아름다운 글방' 중에서 -

♡ 가난한 자입니다 ♡


♬ 내 안에 사는 이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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