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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용민 신부님의 신학하는 즐거움 제2강 / 엄마의 땀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8 조회수1,122 추천수4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어떤 원인에 의해서인지 알 수 없으나 송용민 신부님의 평화방송 신학하는 즐거움

제2강 강의록이 이곳에 올라가지 않네요. 컴이 응답을 하지 않는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강의록이 올려져 있는 성서100주간을 안내합니다.

http://cafe.daum.net/bible100weeks

대단히 죄송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흘리심을 묵상합시다

 

아, 우리를 위하여 피땀을 흘리셨다.

이 의미를 나의 삶에서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일하면서 땀을 아주 많이 흘린다. 우리 엄마도 일하면서 나처럼 땀을 많이 흘리신다.

나와 엄마가 흘리는 땀을 묵상해 보았다. 우리 엄마는 농부시다. 그동안 엄마는 많은 땀을

흘리시면서 씨앗을 뿌리고 가꾸고 열매 맺은 것들로 우리를 먹이셨다. 음식을 만드는 동안도

불 앞에서 참으로 많은 땀을 흘리셨다.

 

지금이야 현대식 주방에 가스에 전기 밥솥이 밥을 해 주지만 ...

내가 어렸을 때는 가마솥에 아궁이에 불을 때서 밥을 했다.

늘 아궁이에 재를 긁어내야 했고...

땔감을 마련해야 했다.

 

내 어린 마음에도 비가 많이 오는 장마 때는 걱정이 되었다.

땔감이 없으면 밥을 어떻게 하지?

 

아, 이렇게 생각해 보니...

나는 그동안 엄마의 땀을 먹고 자랐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아, 엄마의 땀은 그냥 땀이 아니고 바로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난 사랑이 거창하고 대단한 무엇인가로 생각을 했었던가 보다.

그러니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지금 껏 우기고 살았으니 말이다.

아, 사랑은 이렇게 그냥 늘 나와 함께 있는 것이었음을 발견한다.

아, 사랑은 나를 살게하고 자라게 하는 엄마의 땀이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피땀이 나를 살게하시고 나를 성장시켜 주심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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