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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 제4장 슬기롭게 행동함, 제5장 성경을 읽음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8 조회수56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장 슬기롭게 행동함

 

 

 

1. 무슨 말이든지 다 믿을 것도 아니요, 마음속에서 무슨 충동이 생겼다고 즉시 그대로 할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뜻을 생각하여 매사를 주의 깊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우리는 남을 착하다고 하기보다 그르다고 믿고 말하기가 일쑤다. 우리는 그렇게 연약하다. 그러나 완덕에 이른 사람은 남의 말을 쉽사리 믿지 않는데, 그는 사람들이 연약하여 악으로 잘 기울어지고, 말실수도 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2. 무슨 일을 하든지 조급히 굴지 않고, 자기의 주장만을 고집하여 내세우지 않는 것은 큰 지혜다. 다른 이의 말을 분별없이 믿지 않고, 들은 말이나 자기가 믿는 것을 즉시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것도 큰 지혜다. 지혜롭고 또 양심이 바른 사람에게 가서 가르침을 청하여라. 너의 생각을 고집하기보다는, 너보다 더 훌륭한 사람에게 가서 배우도록 힘써라. 착하게 살아야 하느님의 뜻에 맞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며,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스스로 자기를 낮추어 생각할수록, 또 하느님께 더 잘 순종할수록 모든 일에서 지혜로워질 것이며 평화롭게 살 것이다.

 

 

5장 성경을 읽음

 

 

1. 성경을 읽는 것은 진리를 찾기 위해서지 문장을 따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성경을 쓴 그 정신으로 읽어야 한다.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찾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성경에 대한 지식을 드러내려고 읽는 것이 아니다. 고상하고 심오한 서적을 읽는 것과 같은 정성으로 마음을 다하여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을 쓴 저자의 권위를 따지지 마라. 그의 문학적 기술이 탁월하든 그렇지 못하든 상관치 말고, 오로지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누가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찾지 말고, 무엇을 말씀하셨는지에 주의를 기울여라.

 

 

2. 사람은 죽어 사라져도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시편 117,2) 하느님께서는 사람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호기심을 가지고 성경을 읽기 때문에 자주 해를 입는다. 그대로 읽어 나가도 좋은 것을 알아들으려 하고 해석하려 한다. 성경을 읽어 유익해지려면 겸손한 마음으로 순박하고 성실하게 읽어라. 그리고 남에게 성경에 대해 박식하다는 말을 들으려는 마음을 절대로 갖지 마라.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성인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라. 성현들이 비유를 들어 해석한 것은 아무 뜻 없이 한 것이 아니니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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