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8월 29일 금요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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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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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8-29 | 조회수917 | 추천수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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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8월29일 금요일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복음묵상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마르코6,26) 세례자 요한의 순교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헤로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라온 환경 탓에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구석도 있던 헤로데는 요한을 함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목을 쟁반에 담아오게 된 경위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맹세를 지키겠다는 심정’은 그나마 하느님 두려운 지를 안다는 이야기거나 뱉은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안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쉽게 헤로데를 비웃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물론 사랑의 하느님이시고 용서의 하느님이십니다. 하지만 그 사랑을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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