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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 제8장 지나친 우정을 피함 , 제9장 순명과 복종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31 조회수561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8장 지나친 우정을 피함

 

 

1. '아무에게나 네 마음을 드러내지 마라.'(집회 8,19 참조)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지혜로운 사람에게 네 사정을 말하라. 젊은 사람들과 세상 사람들과의 교제는 드물게 하라. 부자들에게 아첨하지 말고 대관들과 교제하기를 좋아하지 마라. 겸손하고 순진한 사람들과 사귀고 신심 있고 행실이 착한 사람들과 사귀어라. 그리고 건설적인 일에 대하여 이야기하라. 어떤 여인과도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모든 착한 여인들을 하느님께 의탁하라. 오직 하느님과 그분 주위의 천사들과 친하게 지내고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피해라.

 

2.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해야 하지만 지나친 우정은 유익할 것이 없다. 교제하기 전에는 평판이 좋았을 것으로 보이던 사람도 대면하여 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흔히 있다. 또한 남에게 잘해 주어 그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려다가 도리어 자신의 결점이 드러나 그와 불화를 겪는 경우도 있다.

 

 

9장 순명과 복종

 

 

1. 제멋대로 살지 않고 윗사람에게 순명하면서 사는 것은 매우 장한 일이다. 윗사람 노릇을 하며 사는 것보다 어른에게 순명하면서 지내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애덕으로 순명하기보다는 억지로 순명하기 때문에 순명을 괴롭게 여기고 이에 대해 조금씩 원망하기 시작한다. 하느님을 위하여 자기를 낮추고 온전한 마음으로 순명하기 전에는 마음의 자유를 얻지 못할 것이다. 이리저리 다 돌아다녀 보아라. 윗사람에게 겸손하게 순명치 않고는 안도를 얻지 못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디를 가면 더 낫겠다고 생각하여 자리를 옮기지만 마침내 스스로 속았음을 깨닫게 된다.

 

2. 누구나 다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하고 자기와 생각이 같은 사람에게 기울어진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신다면 우리는 평화를 보존하기 위하여 우리의 뜻을 양보할 필요가 있다. 누가 그리 지혜로워 모든 것을 완전히 알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네 신념을 과도히 믿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기쁜 마음으로 들을 생각을 하여라. 네 의견이 좋다 해도 하느님을 위하여 그 의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르면 거기서 많은 이득을 얻을 것이다.

 

3. 남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보다 남의 의견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자신의 의견이 좋은 경우도 있으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상당한 이유가 있고 까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르기를 거부한다면, 이는 교만과 고집의 표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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