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것으로 넉넉하겠습니다/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22주간 월요일(2014년 9월 1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01 조회수768 추천수9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나는 여러분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였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2,1-5


복음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6-30



연중 제22주간 월요일(2014년 9월 1일) 이것으로 넉넉하겠습니다.

연중 평일 미사 복음은 오늘부터 연중 시기 마지막 주간까지 루카복음에서 예수님의 공생활 이야기를 듣습니다.

활동을 시작하며 외치신 예수님의 일성(一聲).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시어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도다.

”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힌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하느님의 영은 하느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러니까 하느님의 마음이 곧 예수님의 마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이 바로 기쁜 소식 자체입니다.

불입니다. 뜨겁게 활활 태우는 불입니다. 예수님 마음에서 하느님의 불이 활활 타올라서 당신이 가만히 있으면 당신 자신이 타버릴 수도 있었겠다고 상상할 수도 있겠지요.

예수님한테는 주님의 영이 당신 마음 속에서 타오르는 불이었지만 우리한테는 부담감으로 오지는 않습니까?

늘 무언가를 요구하시고, 또 더 많은 것을 하라고 요구하시며, 우리한테서 재미를 앗아 가는 분으로 느끼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하느님께 화도 나고 내 자신이 못난 놈이라는 자책도 합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기도하면 됩니다.

 “주님, 죄송합니다. 당신께 저를 온전히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러니 제 마음 안에 당신을 더욱 사랑하는 불이 먼저 타오르게 해 주십시오. 제 사랑을 넉넉히 키워주십시오. 이것으로 저는 넉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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