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소리라도 진리의 소리면 귀담아
허튼 소리 말고 권위가 있는 큰 소리를 들어본 지 참 오래 되었습니다.
자기 고집에 사로잡힌 큰 소리를 특히 싸울 때 들어보면 답답했습니다.
나이가 많다면서 젊은 듯 한 사람에게 큰소리치는 것도 많이 듣습니다.
큰 소리 칠만한 권위는 나이나 계급 직위 때문이 아니고 진리일 때겠지요,
사제들이 진리 때문에 큰 소리 치지만 반복하다 그만 직위우선일 때 있어요.
크지 않고 작은 소리라도 진리의 소리면 귀담아 들어야 하는 거 옳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루카 4,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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