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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노와 평화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22주간 화요일(2014년 9월 2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02 조회수774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2,10ㄴ-16


복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1-37



연중 제22주간 화요일(2014년 9월 2일) 분노와 평화

더러운 영이 예수님께 반항하며 독이 올라 소리를 지릅니다.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사람은 선한 영을 모셔야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습니다. 악한 영은 사람을 혼란과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트리고 자기 분열로 이끌 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을 받았습니다”(1코린 2,12)고 말합니다. 하느님의 영, 곧 성령을 마음에 모시고 살 때 우리는 참다운 내적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매일 우리 자신을 주님께 봉헌하면 마음에 성령을 모시고 살게 됩니다. 더러운 영이 이미 알아차린 것처럼 예수님은 악마를 멸망시키려 오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격한 분노와 원망의 소용돌이 속에 사로잡혀 있습니까? 마음에 독기 서린 분노가 자리잡고 있습니까? 그러면 이는 더러운 영에게 내 자신을 제물로 바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때 정신을 다시 똑바로 차리고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합시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주님이 더러운 영에게 명령하십니다. 그러면 깊은 평화가 솟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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