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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 제12장 역경의 이로움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03 조회수670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2장 역경의 이로움

 

 

1. 가끔은 시련과 역경을 당하는 것이 유익하다. 우리가 당하는 시련과 역경은 우리가 귀양살이 중에 있다는 것과 세속 일에 희망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가끔 우리는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 때문에, 혹은 잘못한 일이 없고 잘못 생각한 게 없는데도 남이 우리를 잘못 판단하는 경우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이러한 괴로움 역시 우리에게 유익하다. 그런 일은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고, 허영심을 드러낼 위험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우리를 하찮게 생각하고, 겉모습만을 보고 신뢰하려 하지 는다면, 우리는 자연히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하느님을 더 찾으려 할 것이다.

 

 

2. 그러므로 사람은 하느님께만 온전히 의탁하여 사람들이 주는 위안을 찾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한 뜻을 지닌 사람이 고통이나 시련을 당하거나 악한 생각으로 괴롭게 되면, 하느님의 도우심이 얼마나 자기에게 필요한지를 깨닫게 되고, 하느님 없이는 사소한 선(善)이라도 행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사람은 근심하여 슬피 울고 자기의 불쌍한 처지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오래 살기보다는 차라리 죽을 때가 어서 와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와 함께 생활하기를 원한다. 그는 완전하고 충만한 평화와 안전을 이 세상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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