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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만과 자족 그리고 교만함에서 벗어나야 함.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06 조회수74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만과 자족 그리고 교만함에서 벗어나야 함.?

 

자기의 재능과 재물을

자기의 힘으로 얻었다고 자랑하지 말라!

 

"주님, 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시편13,6참조)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의 독서 : 1코린토4,7-14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슬기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약하고 여러분은 강합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우리는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 맞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고 우리 손으로 애써 일합니다. 사람들이

욕을 하면 축복해 주고 박해를 하면 견디어 내고 중상을 하면

좋은 말로 응답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쓰레기 처럼, 만민의 찌꺼기 처럼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런 말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을 나의 사랑하는 자녀로서 타이르려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참조)

 

오늘의 묵상 : 자만과 자족 그리고 교만함에서 벗어나야 함.

 

코린토는 경제와 무역이 융성하고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교차한

항구 도시였습니다.

 

이렇게 입지 조건이 좋은 삶의 자리 때문인지

이 지역의 신자들은 더욱 허영에 들뜨고 교만하며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유혹에 걸려 올바른 신앙에서

자주 벗어났던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바오로 사도의 피눈물 나는 훈계는

세속화의 정점에 이른 오늘의 우리에게도 참으로 필요한

충고이기도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허영심과 경박함과 도취감에 들뜬

코린토 신자들에게 참된 사도직의 형태를 보여 줌으로써

그들이 부꾸러움을 느끼고 겸손을 배우도록 합니다.

 

스스로를 많이 아는 자이자 부유하고 힘 있는 자로 여기며

자신이 종교적으로 큰 깨달음과 은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듯이

내세우는 교만은, 교회 안에 분파를 낳고 올바른 신앙을 해하는

큰 병이 되었습니다.

 

코린토 교회의 신자들이

자만과 자족, 교만함으로 오도되고 왜곡된 신앙에서

깨어나 다시금 순수한 신앙으로 돌아서도록 호소하는 모습을

오늘 제1독서에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유책의 핵심은

"모든 것이 선사받은 것"이라는그리스도인의 근본에 관한 인식에

다다르는 데 있습니다.

 

여러모로 자화자찬과 자기합리화의 문화에

젖어 있는 우리 또한 이러한 참되 겸손함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성찰해 볼 일입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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