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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의 산책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12 조회수73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영혼의 산책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는 눈먼 이의 비유를 드시며

섣불리 인도자나 스승 노릇을 하지 말라고 이르신다.

 

먼저 자신의 눈에서 들보를 빼내야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빼낼 수 있는 법이다.(오늘의 복음 해설)

 

"경기장에서 달리기하는 이들이 모두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이와 같이 여러분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리십시오.

모든 경기자는 모든 일에 절제를 합니다.

 

그들은 썩어 없어질 화관을 얻으려고 그렇게 하지만,

우리는 썩지 않는 화관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1코린토9,24-25)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느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루가6,39-41)

 

오늘의 묵상 : 영혼을 숨 쉬게 하라!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누구에겐들 잘할 수 있겠습니까?

 

"에우제니오 교황이 잡다한 일을 처리하느라

기도하러 가지 못한다고, 단순한 일들이 많아

너무나 불행하다고 불평을 털어놓았지만,

 

스승이었던 베르나르도 성인은

그런 교황에게 전혀 동감을 표시하지 않았다.

 

에우제니오가 현재는 교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엄하게 야단쳤다.

 

교황은 아주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욱더 자신을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교황이 자기 자신을 보살피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교황의 보살핌도 아무런 축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보살핌은 오히려 다른 사람의 내면을 경직시키고

짜증나게 만들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면, 자신의 영혼이 숨을 쉴 수 있도록, 그 스스로

자신의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허용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애정을 자기 자신에게 증명해 보여야 한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교황은 많은 일을 하면서도

내적인 안정을 유지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마르6,31)

 

"지도자는 자기 자신의 영혼에 관심을 기울여라."

 

    이글은 안젤름 그륀 신부의 "삶의 기술"을 참조한 것입니다.

 

우리들도 항상 자신의 삶과 현재의 기분을 자주 돌아 보면서

한 번뿐인 우리들의 삶을 보다 더 잘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에게 오직 한 번뿐이 귀중한 날임을 깨닫고

시간을 잘 보내도록 노력하여 보람있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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