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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20 조회수69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엔젤트리 '느린 날의 행복 편지' 중에서=

 

오늘의 묵상 :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인간에게는 살아 있는 동안 즐기며

행복을 마련하는 것밖에는

좋은 것이 없음을 나는 알았다.

 

모든 인간 자기의 온갖 노고로 먹고 마시며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다."(코헬3,1-13)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순간 순간을 지낼 수 있었던 것도 어찌 보면 하느님의 손길이

있었기에 오늘을 우리들이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무엇을 좀 안다고 하여 남을 소홀이 하고,

내가 가진 것이 좀 많다고 하여 이웃에게 우쭐거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친구들을 대할 때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를 대하는 경우에 차별적으로 대하여 소외감을 느끼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어떤 날도 버릴 수 없듯이 내가 만나고 있는 친구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다 특색이 있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살고 있으니

친구들을 만날 때에는 자신을 좀 비우고 친구들을 하느님 대하 듯

정성을 다하여 만나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들이 누구에게도 소중히 여기게 하시어,

 

저희가 만나는 친구들에게

항상 용기와 희망이 샘 솟게 하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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