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드레 삐오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2014년 9월 23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23 조회수805 추천수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여러 가지 교훈>
▥ 잠언의 말씀입니다. 21,1-6.10-13


복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9-21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2014년 9월 23일) 빠드레 삐오

이태리말로 ‘빠드레 삐오’(Padre Pio)라고 부르는 오상의 비오 신부님을 경축합니다. 신부님은 50년 동안 예수님의 다섯 상처를 몸에 지니고 사셨습니다. 그 상처에서 오는 통증도 십자가에서 주님이 받으셨던 것과 똑같이 실제로 밤낮 겪으셨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이 받으신 마음의 상처는 더 컸습니다. 사람들의 오해와 비난과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따르기 위해서 비오 신부님은 내적 아픔을 인내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칼처럼, 못처럼, 가시처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 생각과 계획과 마음과는 다른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본능적으로 우리 생각이 가는 길과는 하느님 말씀이 인도하시는 길은 어긋나기 십상입니다. 우리 몸은 핑게와 합리화와 변명을 늘어놓으며 자꾸 다른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주님의 어머니와 형제자매가 되는 영예는 말씀을 전적으로 따를 때입니다. 예수님의 혈육들이 누리는 기쁨은 그 누구도 빼앗지 못합니다. 이 기쁨은 주님이 친히 주시는 내적 평화에서 오는 선물입니다.

성 비오 신부님에게 기도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를 때 오는 상처를 당신처럼 잘 지고 갈 수 있도록 빌어주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