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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문을 열자/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26주간 금요일(2014년 10월 3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03 조회수638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아침에게 명령해 보고, 바다의 원천까지 가 보았느냐?>
▥ 욥기의 말씀입니다. 38,1.12-21; 40,3-5


복음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3-16



연중 제26주간 금요일(2014년 10월 3일) 문을 열자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 주님이 오신다면 과연 알아볼 수 있을까요? 다시 십자가에 못박지는 않을까요? 코라진과 벳사이다는 예수님이 자주 들리셨고 놀라운 일을 행하셨던 마을이었지만 그곳 사람들은 그분을 배척했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기에 그 어떠한 기적도 소용없었습니다. 아무리 우리 눈 앞에 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도 마음이 열려있지 않으면 무의미한 것입니다. 그저 스쳐지나갈 뿐입니다.

 

실상 참다운 회개는 주님께 우리 마음의 문을 늘 여는 것입니다. 주님께 우리 마음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은 일상 삶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일어나는 사건들 안에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주님을 발견한다는 뜻입니다. 주님, 우리 마음 안에서 당신 기적을 행하소서. 우리는 놀라워 하리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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