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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라암과 그의 나귀♥(민수기22,1-41)/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10 조회수717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민수기22장

 

모압왕 발락은 이스라엘 민족이 모압땅으로 진군하여 오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을 대적하기 위하여

모압과 미디안의 점성술가인 발라암을 불러

저주를 하기 위하여 사람을 보냈으나

 

발라암은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하느님께서 가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에 발락의 말을 듣지 않았으나

세상에 재물을 가지고 가서 말하기 때문에

마음이 완고하여 발락에게 가려고 마음 먹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발락에게 가라고 말하였으며

하느님께서 가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후에 가라고 허락하신 것은

두 개의 전승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말씀하나

 

차원을 달리해서

마태복음 19,3~8 :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라고 물었을 때

처음에 하느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것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하느님께서 맺어 준 것을 사람이 갈라 놓아서는 안된다." 고 말씀하시고

 

모세가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라고 명령하신 것은

"너희들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 아내를 버리라는 것을 허락하였다."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느님께서 원칙으로는 하느님의 자녀들인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축복을 해주시고

 

발락과 발라암은 재물이 탐이나 마음이 완고하여

하느님과 대적하는 바알신당을 찿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라고 하지만

라암의 입을 통하여 오히려 이스라엘 민족에게 축복이 내리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느님께서 공적인 계시인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라." 하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생명이지만

우리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우리들 뜻대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압 임금이 발라암을 불러오다.

 

모압왕 발락이 발라암을 불러 이스라엘 민족에게 저주를 내려

모압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하여 사람을 보내 초대했으나

발라암은 처음에는 하느님께서 가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못 가겠다." 고 거절을 하였지만

보다 높은 고관들과 금과 은 등의 재물을 통하여

발라암을 초대하기 때문에

발라암의 마음이 완고해져 하느님께서 가라고 한 것이며

말씀이 길밭, 돌밭, 가시밭에 떨어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아가페 사랑이 오지 못하기 때문에 하느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으며

 

사랑이 충만할 때 하느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으며

세상 남녀 간에도 깊이 사랑하고 사랑이 충만하면

목숨을 걸고 말을 듣게 되며 사랑하면 눈이 먼다고 하는 것이며

 

발락과 발라암이 하느님의 뜻을 알았더라면

모압땅 한가운데 길을 내고 이스라엘 민족을 영접하는 것이

하느님을 영접하는 것임을 알았더라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구약은 예표이며 신약의 백성들은 본보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영접하는 것이 하느님을 영접하는 것이며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해 드리는 것이

예수님께 해 드리는 것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을 떠나, 예리코 앞의 요르단 건너편 모압 벌판에 진을 쳤다.

2

치포르의 아들 발락(약탈자, 백성을 파멸 시키는 자)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들에게 한 일을 다 보았다.

3

모압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너무 많아 몹시 무서워하였다. 모압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겁에 질려,

4

미디안의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소가 들의 풀을 뜯어 먹듯, 이제 이 무리가 우리 주위에 있는 것을 모조리 먹어 버리겠습니다.” 그때에 모압 임금은 치포르의 아들 발락이었다.

5

그는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백성을 멸망 시키는 자)을 불러오려고, 강가 아마우인(암몬)들의 땅에 있는 프토르로 사자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어떤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온 땅을 덮고서는 내 앞에까지 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설명:

온 땅이란 말은 땅의 눈을 말하는데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만큼의 넓은 땅을 말합니다.

 

6

그들이 너무 강하여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으니, 이제 부디 오셔서 나를 위하여 그 백성을 저주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들을 무찔러 이 땅에서 몰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축복하는 이는 복을 받고, 당신이 저주하는 이는 저주를 받는 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7

모압의 원로들과 미디안의 원로들은 복채를 들고 길을 떠나, 발라암에게 가서 발락의 말을 전하였다.

8

그러자 발라암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기에서 오늘 밤을 지내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여러분에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모압의 대신들은 발라암과 함께 머물렀다.

9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와서 물으셨다.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냐?”

10

발라암이 하느님께 대답하였다. “치포르의 아들인 모압 임금 발락이 이들을 보내면서,

11

어떤 백성(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온 땅을 덮었습니다.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들과 싸워 그들을 몰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12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들과 함께 가지 마라.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해서는 안 된다.”

 

설명:

복은 히브리어로는 '바라크' 이고

헬라어로는 '유로게오' 인데

마태복음 5,3 ~12 : 여덟가지 복이 나오고

묵시록 1,3 : "이 예언의 말씀을 낭독하는 이와

그 말씀을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으며

복의 근원은 하느님이시며 복음 말씀과 그리스도를 받는 것이

복받는 것이며

 

미사 끝날 때 신부님의 강복을 받는 것도

영적으로 축복을 받는 것이며

세상에 물질과 물질의 복은 육적인 복이기 때문에

영적 축복을 받으면 세상의 축복은 덤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13

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발락의 대신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주님께서는 내가 여러분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14

그리하여 모압의 대신들은 일어나 발락에게 돌아가서, “발라암이 저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였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5

발락은 그들보다 높은 대신들을 더 많이 보냈다.

16

그들이 발라암에게 가서 말하였다. “치포르의 아들 발락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것도 꺼리지 말고 나에게 와 주십시오.

17

극진히 대우해 드릴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요구하는 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오셔서 나를 위하여 저 백성을 저주해 주십시오.’”

18

발라암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였다. “발락이 비록 그의 집에 가득 찰 만한 은과 금(물질 탐욕)을 준다 하여도, 나는 주 나의 하느님의 분부를 어기고서는,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19

그러니 여러분도 오늘 밤을 여기에서 묵으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더 말씀하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

그날 밤에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와서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다면,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만 하여라.”

21

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대신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발라암과 그의 나귀

 

발라암이 권력과 재물에 탐욕이 되어 발락을 찾아갈 때

천사가 길을 막고 있을 때 나귀가 천사를 보고 주인인 발라암을 구하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통하여 예언을 하시며

발라암이 마음이 완고하여 발락에 가더라도

하느님께서 내리신 예언만을 해야 하며

 

23장에서는 저주 대신 이스라엘 민족에게 축복하는 장면이 나오며

마치 나귀처럼 하느님께 쓰여진 도구라는 것

발라암이 알아야 하며

 

모든 봉사자들도 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하느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봉사자라는 것을 깨닫고

하느님 말씀에 비추어 하느님 말씀을 따라가야 하며

하느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2

하느님께서는 발라암이 가는 것을 보고 진노하셨다. 그래서 주님의 천사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 있었다. 발라암은 나귀를 타고 가고, 하인 둘도 그와 함께 있었다.

23

나귀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길을 비켜나 밭으로 들어갔다. 발라암은 나귀를 때려 다시 길로 들어서게 하였다.

24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포도밭들 사이, 양쪽에 담이 있는 좁은 길에 섰다.

25

나귀가 주님의 천사를 보고 벽으로 몸을 바싹 붙이는 바람에, 발라암의 발까지 벽으로 바싹 붙게 되었다. 그러자 발라암이 다시 나귀를 때렸다.

26

주님의 천사가 앞으로 더 나아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비켜날 길이 없는 좁은 곳에 섰다.

27

나귀는 주님의 천사를 보고 발라암을 태운 채 주저앉아 버렸다. 발라암은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다.

28

그때에 주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주시니, 나귀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께 어쨌기에, 나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십니까?”

29

발라암이 나귀에게, “네가 나를 놀려 대지 않았느냐? 내 손에 칼만 있었으면, 내가 너를 당장 쳐 죽였을 것이다.” 하자,

30

나귀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날까지 당신이 일생 동안 타고 다닌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언제 당신께 이렇게 하는 버릇이라도 있었습니까?” 그가 “없었다.” 하고 대답하였다.

 

설명:

히브리서 1,3 : 하느님께서 만물을 말씀으로 붙잡고 운행하시며

동물인 나귀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예언하시며

하느님께서는 자연의 홍수나 태풍이나 쓰나미 지진 등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을 계시해 주시며 회개할 것을 촉구 하시며

 

이사야서 1,2 :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려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제 주인이 놓아준 구유를 알것만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배성은 깨우치지 못하는구나."

 

소는 이스라엘의 일반 백성들이 타고

나귀는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이나 고관들이 타는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멍에가 없는 새끼나귀를 타고 오시는 것은

예수님은 메시아이며 복음으로 오신

그리스도 하느님이심을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31

그때에 주님께서 발라암의 눈(영적 눈)을 열어 주셨다. 그제야 그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무릎을 꿇고 얼굴이 땅에 닿도록 엎드렸다.(경배)

32

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어찌하여 너의 나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렸느냐? 네가 내 앞에서 나쁜 길을 걷기에, 내가 막으려고 나왔다.

33

나귀가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내 앞에서 비켜났으니 망정이지, 내 앞에서 비켜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나귀는 살려 주고 너는 이미 죽였을 것이다.”

 

설명:

막으려 나왔다는 말은 '레사탄, 원수가 되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

누구나 사탄인 것입니다.(마태복음 16,23)

 

34

발라암이 주님의 천사에게 말하였다. “제가 잘못하였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저의 길을 막고 서 계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의 눈에 거슬리면 제가 돌아가겠습니다.”

35

주님의 천사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들과 함께 가거라. 그렇지만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해야 한다.” 그리하여 발라암은 발락의 대신들과 함께 갔다.


 

발라암을 영접하다.

 

발락왕이 발라암을 불러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저주를 내려 멸망하게 하려고 하지만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민족들을 이집트에서 광야를 경유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땅에 이끄시는 구원의 계약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예표로 보여 주시고

 

신약에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 믿고 세례 받아

교회 신자가 되어 살아갈 때는

미래의 약속의 땅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본보기로 보여 주시며

 

느님께서는 이웃 사람이나 가족이나 나귀까지라도 이용하시어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심을 믿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찬양을 드립시다. 아멘. 

 

36

발락은 발라암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맞으러 자기 영토가 끝나는 아르논 강(표효하는 강) 경계의 이르 모압으로 나갔다.

37

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모시려고 그렇게 사람을 보냈는데, 어찌하여 오지 않았습니까? 내가 당신을 대우해 주지 못할 것 같습니까?”

38

발라암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이렇게 제가 임금님께 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저의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밖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39

발라암은 발락과 함께 떠나 키르얏 후촛에 이르렀다.

40

발락은 소와 양을 잡아 제물로 바치고, 발라암과 그를 데리고 온 대신들에게 한몫씩 보내 주었다.

41

다음 날 아침, 발락은 발라암을 데리고 바못 바알(바알의 신당들)로 올라갔다. 그곳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끝자락을 볼 수 있었다.(점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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