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7주간 금요일(2014년 10월 10일) 굳센 영, 거룩한 영, 순종의 영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지어주시고 내 안에 굳센 영을 새로 하소서. 당신의 면전에서 날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거두지 마소서. 당신 구원 그 즐거움 내게 도로 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견고하게 하소서”(시편 51,12-14).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시편 51의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셨습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은 성령의 상징이지요. 우리의 영혼은 어두운 이 세상을 영의 인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시편 말씀에 따라 하느님의 영은 굳셈 거룩함 순종입니니다. 우리 영혼이 성령을 따라 걸으면 우리는 강하고 거룩하며 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나 악한 영의 달콤함에 빠진다면 더 약해지고 더 악해지며 불순종의 나락으로 더 떨어지게 됩니다. 늘 깨어 성령의 목소리에 민감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