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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제는 내 안에, 답은 그리스도 안에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신부님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16 조회수920 추천수8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4.10.16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에페1,1-10 루카11,47-54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신부님

                                
문제는 내 안에, 답은 그리스도 안에

루르드 성지와 파티마성지에서 가장 많이 우러러 바라 본 것이 
파란 하늘입니다. 
유난히 평화로운 분위기의 성지였고 
흡사 성모님의 마음, 하느님의 마음을 연상시키는 하늘이었습니다. 

요셉수도원에서 오랜동안 살면서 답답할 때 가장 많이 바라본 것 역시 
하늘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마음의 시야를 넓혀 
매사 '있는 그대로' 의 현실을 받아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저에게 하늘을 바라봄은 그대로 기도였습니다. 
산티아고 순례시 
피레네 산맥을 넘으며 새벽 동녘을 바라보고 미사를 드릴때, 
또 2000m이상의 고산지대를 걸을 때, 
아래로 넓게 아득히 펼쳐진 산들을 보면서 
깊고 넓은 내적시야, 영적시야를 지니기를 기도했습니다.

문제는 모두 내 안에 있고, 답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1독서의 바오로의 영적시야가 참으로 놀랍고 부럽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 참으로 자유롭게 합니다. 
반면 복음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의 내적시야는 꽉 막혀있어 참 답답해 보입니다. 

드넓은 내적시야를 지닌 예수님 보시기에도 참 답답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살아갈 때 깊고 넓은 영적시야를 지니게 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긍정하고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힘도 생깁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바로 바오로의 고백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모든 답이 있음을 봅니다. 

바오로의 영적시야가 참으로 깊고 넓습니다.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형제들 모두에게 은총과 평화가 내리기를 비는 바오로입니다. 

참으로 '영적부요의 사람' 바오로입니다. 

이런 내적시야를 지니지 못해 불행을 자초한 
복음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입니다. 

바로 이들을 두고 적용할 수 있는 말이
 '문제는 내 안에 있고 답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진리입니다. 

자기감옥의 소아에 갇힌 참 편협한 내적시야를 지닌, 
이런 자신들의 모습에 완전무지한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무덤을 만들면서 예언자들을 박해하는 이율배반적인 위선적 행태가 
이들 내적시야의 편협함을 증거합니다. 
율법학자들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은 충격요법의 표현을 통해 이들의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회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시야를 회복할 때 
자기환상의 감옥에서 벗어나 참으로 내적자유와 평화를 누릴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은총과 평화를 내려주시고 
깊고 넓은 내적시야를 회복시켜주십니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아멘.




 

2014.10.16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에페1,1-10 루카11,47-54


                                
문제는 내 안에, 답은 그리스도 안에

루르드 성지와 파티마성지에서 가장 많이 우러러 바라 본 것이 파란 하늘입니다. 
유난히 평화로운 분위기의 성지였고 
흡사 성모님의 마음, 하느님의 마음을 연상시키는 하늘이었습니다. 

요셉수도원에서 오랜동안 살면서 답답할 때 가장 많이 바라본 것 역시 하늘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마음의 시야를 넓혀 
매사 '있는 그대로' 의 현실을 받아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저에게 하늘을 바라봄은 그대로 기도였습니다. 
티아고 순례시 피레네 산맥을 넘으며 새벽 동녘을 바라보고 미사를 드릴때, 
또 2000m이상의 고산지대를 걸을 때, 아래로 넓게 아득히 펼쳐진 산들을 보면서 
깊고 넓은 내적시야, 영적시야를 지니기를 기도했습니다.

문제는 모두 내 안에 있고, 답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1독서의 바오로의 영적시야가 참으로 놀랍고 부럽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 참으로 자유롭게 합니다. 
반면 복음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의 내적시야는 꽉 막혀있어 참 답답해 보입니다. 
드넓은 내적시야를 지닌 예수님 보시기에도 참 답답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살아갈 때 깊고 넓은 영적시야를 지니게 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긍정하고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힘도 생깁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바로 바오로의 고백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모든 답이 있음을 봅니다. 

바오로의 영적시야가 참으로 깊고 넓습니다.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형제들 모두에게 
은총과 평화가 내리기를 비는 바오로입니다. 

참으로 '영적부요의 사람' 바오로입니다. 

이런 내적시야를 지니지 못해 불행을 자초한 복음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입니다. 
바로 이들을 두고 적용할 수 있는 말이 '문제는 내 안에 있고 답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진리입니다. 
자기감옥의 소아에 갇힌 참 편협한 내적시야를 지닌, 이런 자신들의 모습에 완전무지한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무덤을 만들면서 예언자들을 박해하는 이율배반적인 위선적 행태가 
이들 내적시야의 편협함을 증거합니다. 

율법학자들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은 충격요법의 표현을 통해 이들의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회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시야를 회복할 때 
자기환상의 감옥에서 벗어나 참으로 내적자유와 평화를 누릴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은총과 평화를 내려주시고 깊고 넓은 내적시야를 회복시켜주십니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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