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과 회개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신부님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25 조회수825 추천수1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4.10.25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에페4,7-16 루카13,1-9

                                                        
사랑과 회개

죄가 없어 구원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로 구원입니다. 
죄가 없어 구원받기로 하면 세상에 구원 받을 자 아무도 없습니다. 
하여 미사 경문 중,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고' 기도하는 우리들입니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레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이어 주님은 복음에서 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거듭 강조하십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회개의 대상인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알 때 진정 겸손이요 아무도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지체없는 회개를 명하시는 주님이십니다. 
회개는 영성생활의 기초입니다. 

한 번으로 끝나는 회개가 아니라 평생, 매일 끊임없는 회개를 필요로 하는, 
회개의 여정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하느님이 진정 반기는 것은 우리의 예물이 아니라 회개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죄짓는 일이라면 하느님의 일은 용서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의 날이 연장되는 것은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느님의 배려임을 
오늘 복음의 후반부 '포도밭 무화과 나무 한 그루'의 비유가 말해 줍니다. 

이런 주님의 사랑이 회개의 동기가 됩니다. 
회개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사랑은 우리의 회개를 촉발시킵니다. 
사랑과 회개는 함께 갑니다.

-"주님의 집에 가자!"할 때,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오늘 화답송 시편 첫구절이 반갑습니다. 
산티아고 순례중 위 시편 구절이 샘솟는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끊임없는 사랑의 회개를 촉발시키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이 끊임없는 회개로 이끌고, 
끊임없는 회개를 통해 주님과 사랑의 관계도 깊어집니다. 
하여 매일미사요 끊임없는 기도의 수행입니다. 

이런 '회개의 시스템' 안에서 끊임없는 회개의 생활화도 이루어집니다.
회개를 통한 사랑의 성장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 

바로 회개가 우리가 받은 은총을 깨닫게 합니다. 
하여 은총에 충실함으로 우리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회개의 열매, 사랑의 열매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의 회개는 영성생활의 기초입니다. 
끊임없는 사랑의 회개없이는 영정성장도 성숙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얼마나 원대하고 자랑스런 우리의 목표인지요. 
바오로가 제시하는 비전이 참 고맙습니다. 
끊임없는 회개를 통한 사랑의 성장이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회개한 우리 모두를 
당신 사랑으로 새롭게 하시어 당신을 닮게 하십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의 자비로 치유를 받고 힘을 얻어, 
모든 일에서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아멘.




2014.10.25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에페4,7-16 루카13,1-9

                                                        
사랑과 회개


죄가 없어 구원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로 구원입니다. 
죄가 없어 구원받기로 하면 세상에 구원 받을 자 아무도 없습니다. 
하여 미사 경문 중,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고' 기도하는 우리들입니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레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이어 주님은 복음에서 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거듭 강조하십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회개의 대상인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알 때 진정 겸손이요 아무도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지체없는 회개를 명하시는 주님이십니다. 
회개는 영성생활의 기초입니다. 

한 번으로 끝나는 회개가 아니라 
평생, 매일 끊임없는 회개를 필요로 하는, 회개의 여정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하느님이 진정 반기는 것은 우리의 예물이 아니라 회개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죄짓는 일이라면 하느님의 일은 용서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의 날이 연장되는 것은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느님의 배려임을 
오늘 복음의 후반부 '포도밭 무화과 나무 한 그루'의 비유가 말해 줍니다. 

이런 주님의 사랑이 회개의 동기가 됩니다. 

회개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사랑은 우리의 회개를 촉발시킵니다. 
사랑과 회개는 함께 갑니다.

-"주님의 집에 가자!"할 때,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오늘 화답송 시편 첫구절이 반갑습니다. 
산티아고 순례중 위 시편 구절이 샘솟는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끊임없는 사랑의 회개를 촉발시키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이 끊임없는 회개로 이끌고, 끊임없는 회개를 통해 주님과 사랑의 관계도 깊어집니다. 
하여 매일미사요 끊임없는 기도의 수행입니다. 
이런 '회개의 시스템' 안에서 끊임없는 회개의 생활화도 이루어집니다.

회개를 통한 사랑의 성장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 

바로 회개가 우리가 받은 은총을 깨닫게 합니다. 

하여 은총에 충실함으로 우리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회개의 열매, 사랑의 열매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의 회개는 영성생활의 기초입니다. 
끊임없는 사랑의 회개없이는 영정성장도 성숙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얼마나 원대하고 자랑스런 우리의 목표인지요. 
바오로가 제시하는 비전이 참 고맙습니다. 
끊임없는 회개를 통한 사랑의 성장이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회개한 우리 모두를 
당신 사랑으로 새롭게 하시어 당신을 닮게 하십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의 자비로 치유를 받고 힘을 얻어, 모든 일에서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