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선한 영의 속삭임/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30주일(2014년 10월 26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26 조회수841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너희가 과부와 고아를 억누른다면 나는 분노를 터뜨릴 것이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22,20-26


제2독서

<여러분은 우상들을 버리고 돌아서서, 하느님을 섬기며 하느님의 아드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1,5ㄴ-10


복음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4-40



연중 제30주일(2014년 10월 26일) 선한 영의 속삭임

이탈리아 친구가 페복에 이런 말을 적었습니다.“Essere buono non è sinonimo di essere idiota, essere buono è una virtù che gli idioti non comprendono.” 우리 말로 하면, “착하게 된다는 것은 바보가 된다는 것의 동의어가 아니다. 착함은 바보들은 이해할 수 없는 덕행이다”입니다. 이것은 사랑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상 우리는 현실에서 사랑을 선택하기에 두려워 합니다. 망설이고 고민합니다. 사랑하면 마치 우리 자신이 덜떨이진 멍청이 바보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또한 남들이 우리를 손가락질 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불안한 감정과 편협한 시각은 우리 자신을 사랑에 투신 못하게 하는 악한 영의 유혹일 수 있습니다. 선한 영은 인간적인 불안한 감정을 넘어 굳건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이끕니다. 사랑은 하느님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를 사랑의 사람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하느님의 선한 영에게 우리 자신을 맡겨드립시다. 성령의 사랑스런 속삭임에 우리 마음의 귀를 활짝 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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