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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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교적 삶은 무엇을 바라보고 어디를 향하는 것일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27 조회수66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종교적 삶은

무엇을 바라보고 어디를 향하는 것일까?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오늘 우리들에게 새 생활의 규범을

강조하신다. 곧,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며 용서해야 한다.

또한 사랑받는 자녀로서 하느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을 하느님께 향기로운 재물로

내놓으셨듯이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4,32-5,8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여러분 사이에서는 불륜이나 온갖 더러움이나 탐욕은 입에 올리는

일조차 없어야 합니다. 추잡한 말이나 어리석은 말이나 상스러운

농담처럼 온당치 못한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감사의 말만 해야 합니다.

 

이것을 꼭 알아두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에서 받을 몫이

없습니다."

 

오늘의 묵상:

 

위선의 밑바탕에는 이기적인 자기애가 자리합니다.

자신의 위선을 바라보지 못하는 종교적 실천은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보호하는 방어벽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종교적 삶"은

사랑을 찾고 바라며 그 길을 걷는 삶입니다.

 

참된 경건은 사랑이신 하느님을 닮고 사랑을 실천하려는

굳은 의지입니다.

 

하느님을 찾는다는 것은, 지극히 확고하고 결정적인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랑에 빠지는 것보다

더 실천적인 방법도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면,

아침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일,

저녁이나 주말마다 하는 모든 일에서 비통함이나

기쁨, 감사의 감정등을 느끼게 됩니다.

 

당신을 기쁨과 정으로 가득 채우거나 때로는

울게만드는 것도 바로 사랑이 하는 일이지요.

 

사랑에 빠지십시오.

사랑을 지켜 나가십시오.

그러면 그것이 모든 일을 결정해 줄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우리들이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을 위하여

기도를 바쳐야 하는 이유가 그분들의 삶에서 찾는 것이

바로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사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분들을 지켜주시는 하느님께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세상에서 고독한 삶을 사는 그분들을 위로하여야

하겠습니다.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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