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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신부님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27 조회수1,067 추천수9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4.10.27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에페4,32-5,8 루카13,10-17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신부님)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영육이 건강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니 육신은 건강해 보여도 
영혼의 불구자들은, 영혼이 병든 자들은 얼마나 많은지요. 
육신은 불구임에도, 육신은 병들었어도 
품위를 유지하며 건강한 영혼으로 사는 이들도 많습니다. 

오늘 복음의 
열여덟 해 병마에 시달리던 여자와 회당장의 대조가 흥미롭습니다. 
전자는 육신이 병들었지만 후자는 영혼이 병들었습니다. 

전자가 육신의 불구라면 후자는 영혼의 불구입니다. 
몸은 건강하여 자유로울지 몰라도 영혼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는 동안 
그 가르침에 귀기울이고 있던 병마에 시달리던 여자는 
믿음 좋은 건강한 영혼임에 분명합니다.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주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치유합니다. 

주님께서 치유해주시는 과정이 독특합니다.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신 후 손을 얹으시며 말씀하십니다. 
말그대로 전인적 치유입니다. 
바로 미사은총을 상징합니다. 

맘과 몸을 다해 치유하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만날 때 온전한 영육의 치유입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참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하느님을 찬양하라 직립인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혼의 치유와 건강에 하느님 찬양보다 더 좋은 처방은 없습니다. 
주님을 만남으로 영육의 온전한 치유와 구원을 받은 여인입니다. 

반면 예수님의 병자 치유에 분개하는 회당장은 
영혼이 병든 자유롭지 못한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완전히 안식일법에 매여있어 그 마음 완고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완고한 마음의 불구자들은 얼마나 많은지요. 
병마에 시달리던 여인만 아니라 
이 마음이 완고한 회당장 역시 치유의 대상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1독서의 바오로 사도가 영육의 건강에 좋은 처방을 알려줍니다. 

바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처럼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며 서로 용서하고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은 마음의 반영입니다. 
추잡한 말, 어리석은 말, 상스러운 말, 허황한 말은 입에 올리지도 말고, 
감사의 말만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 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이렇게 '빛의 자녀'답게 살아갈 때 우리의 영육은 저절로 치유됩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우리를 치유하시어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십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시편103,2). 

아멘.

2014.10.27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에페4,32-5,8 루카13,10-17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영육이 건강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니 육신은 건강해 보여도 영혼의 불구자들은, 영혼이 병든 자들은 얼마나 많은지요. 
육신은 불구임에도, 육신은 병들었어도 품위를 유지하며 건강한 영혼으로 사는 이들도 많습니다. 

늘 복음의 열여덟 해 병마에 시달리던 여자와 회당장의 대조가 흥미롭습니다. 
전자는 육신이 병들었지만 후자는 영혼이 병들었습니다. 

전자가 육신의 불구라면 후자는 영혼의 불구입니다. 
몸은 건강하여 자유로울지 몰라도 영혼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는 동안 그 가르침에 귀기울이고 있던 병마에 시달리던 여자는 
믿음 좋은 건강한 영혼임에 분명합니다.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주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치유합니다. 

주님께서 치유해주시는 과정이 독특합니다.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신 후 손을 얹으시며 말씀하십니다. 
말그대로 전인적 치유입니다. 
바로 미사은총을 상징합니다. 

맘과 몸을 다해 치유하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만날 때 온전한 영육의 치유입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참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하느님을 찬양하라 직립인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혼의 치유와 건강에 하느님 찬양보다 더 좋은 처방은 없습니다. 
주님을 만남으로 영육의 온전한 치유와 구원을 받은 여인입니다. 

반면 예수님의 병자 치유에 분개하는 회당장은 영혼이 병든 자유롭지 못한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완전히 안식일법에 매여있어 그 마음 완고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완고한 마음의 불구자들은 얼마나 많은지요. 
병마에 시달리던 여인만 아니라 이 마음이 완고한 회당장 역시 치유의 대상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1독서의 바오로 사도가 영육의 건강에 좋은 처방을 알려줍니다. 

바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처럼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며 서로 용서하고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은 마음의 반영입니다. 
추잡한 말, 어리석은 말, 상스러운 말, 허황한 말은 입에 올리지도 말고, 감사의 말만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 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이렇게 '빛의 자녀'답게 살아갈 때 우리의 영육은 저절로 치유됩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우리를 치유하시어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십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시편103,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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