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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빵집 마굿간
작성자김병민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31 조회수60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요한6,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빵을 먹으면 영원히 것이다.    내가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예수님은 베들레헴(빵의 )에서 탄생 하셨을 당시, 갓난아기로 마굿간 구유에 있는 밀짚 위에 누워 계셨다이것은 예수님 자신이 바로 하늘의 빵이셨음을 세상에 선포하심을 의미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탄생하실 , 하고 많은 장소 중에서 마굿간을 선택 하셨을까?

부처는 호화로운 왕궁에서 태어났지만, 출가를 하고 불교에서 말하는 소위 득도를 하고 불교도를 비롯한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러면 예수님도 왕족이나 귀족의 집에서 태어나, 출가 형식으로 세상에 나오셔서 천하고 버려진 사람들을 위해 구원 사업을 하셔도 되지 않았을까? 아니면 최소한  일반 백성의 집이나 ,정상적으로 분만할 있는 장소에서 태어나셔도 되는데 굳이 사람들이 더럽게 생각하는 마굿간을 선택 하셨을까?

 

그러나 호화로운 왕궁은 백성의 고혈과 피땀으로 건축되었을 것이고, 온갖 사치와 낭비, 끝없는 음모와 탐욕, 무수한 정쟁 속의 피바람, 왕권 강화를 위한 정적 형제 살육, 육의 욕정이 넘실되고, 추잡한 성적 쾌락으로 가득찬 곳으로, 없이 깨끗한 하늘의 빵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태어날 없는 오히려 아주 더러운 장소로 제외할 밖에 없다.

 

그리고 일반 백성의 집도 마찬가지로 왕궁과 정도 차이 이지만 부부와 가족간의 불화와 갈등, 질투와 이기심, 부정적인 사고 방식, 온갖 소소한 근심과 세상살이 걱정이 가득 곳으로 지극히 선하고 정결하신 예수님이 태어나실 곳이 된다.

 

하지만 마굿간은 외양으로는 사람의 눈으로 때짐승들의 분뇨가 넘치고 고약한 냄새로 가득차 있지않은가? 그러나 역설적으로 마굿간은 인간의 더러운 욕망과 이기심, 교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곳인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보시기에는 가장 깨끗한 장소로 하늘의 빵이되어 인류를 구원할 가장 적합한 장소 인것으로 있다. 우리의 눈과 생각은 주님의 눈과 생각과 아주다르다. 율법을 준수하는 신심 깊은 바리사이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말씀하시는 논리와 같다고 있겠다.

 

 예수님께서는 인간들이 당신과  하나되어 당신 신비체 속에서 구원의일치를 이루게 하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하늘의 빵이 되도록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세상 사람들에게 하늘의 빵인 성체를 통하여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어 구원 받게 하시려는 것이므로 인간의 세상적 욕망으로 더럽혀진 장소에 태어나실 수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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